[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오늘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016년 설날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천호점, 신촌점 등 13개 점포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진행한다.
▲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 |
이번 예약판매 기간은 지난해보다 2주 이상 앞당겨 진행한다. 예약판매에 참여하는 상품 물량도 지난해 150여 종에서 180여종으로 20% 가량 확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선물세트를 할인해서 구매하려는 합리적인 고객이 늘고 있다"며 "예약 판매 물량을 전년보다 20%가량 늘리는 등 예약판매의 혜택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의 경우 설날 선물세트 전체 판매량에서 예약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9.5%, 2015년에는 9.7%를 기록하는 등 매년 늘고 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10%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상품군의 할인율은 △한우 5~10% △굴비 15~20% △건과 10~30% △와인 20~60% △건강식품 10~50% 등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 특선 한우 죽(竹)' 23만5천원(정상가 25만원, 6% 할인), '유기농산양삼세트 국(菊)' 20만원(정상가 25만원, 20% 할인), '영광참굴비세트 난(蘭)' 44만원(정상가 52만원, 15.4% 할인) 등이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윤상경 식품 팀장은 "이번 예약 판매 기간 동안 한우, 과일, 등 실제로 고객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 상품의 품목과 할인율을 강화해 가격 부담을 줄였다"며 "예약판매 기간을 이용해 설날 선물을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한다.
이 밖에도 현대백화점은 설날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선물 데스크를 설치해 설날 선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대백화점 e슈퍼마켓(http://esuper.ehyundai.com)와 현대H몰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