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중 아이젠 등 외부 노출물에 걸려 넘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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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더‘14 F/W 쿠푸’(DUS14G32)(출처=한국소비자원) |
[컨슈머치 = 미디어팀] ㈜아이더(Eider)가 자사 등산화 ‘14 F/W 쿠푸’(DUS14G32)에 대해 자발적으로 무상수리 조치를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동 제품 사용 중 등산화 뒤꿈치 부위에 위치한 웨빙(webbing)고리에 다른 쪽 신발의 아이젠(eisen)이 걸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
웨빙(webbing)고리는 튼튼한 직물로 된 띠로 등산화를 벗고 신을 때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기능을 한다.
조사결과, 웨빙고리는 뒤꿈치 맨 위쪽에 위치해 있으며 가로로 넓게 벌어져 있어 보행 시 아이젠 등 외부 노출물에 걸려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아이더(Eider)에 시정조치를 요구했고, 해당 사업자는 이를 수용해 2014년 2월 27일부터 2015년 4월 7일까지 판매된 해당 등산화 3,722족에 대해 소비자 요청 시 웨빙고리를 무상으로 오무려서 재봉처리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안전을 위해 사업자에게 연락(1644-7781)하여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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