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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시각장애인 8명에 희망의 ‘안내견’ 선물
삼성화재, 시각장애인 8명에 희망의 ‘안내견’ 선물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5.12.23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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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앞두고 시각장애인에게 재활 희망 안겨 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시각장애인에게 좋은 친구이자 눈이 될 안내견이 분양된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시각장애인 8명에게 안내견을 무상 기증했다.

이 날 기증식에는 안내견 파트너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그 가족,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안내견 훈련사 및 삼성화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증식은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되는 안내견들의 성장과정을 담은 소개 영상 상영, 1년 동안 예비안내견을 맡아 길러준 자원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 시각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직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상반기 분양식을 갖지 못해 1년간 기증한 안내견 8마리에 대한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에 안내견을 기증받는 시각장애인은 총 8명으로, 시각장애교사 김경민씨(28세·여), 유은희씨(30세·여), 회사원 노영관씨(38세·남), 회사원 안윤환씨(28세·남), 대학생 김수빈씨(21세·남), 맹학생 채교준씨(53세·남), 뮤지션 이민석씨(28세·남), 대만인 후앙칭주씨(26세·여) 등이다.

이 가운데 김수빈, 채교준, 이민석, 후앙칭주씨는 처음으로 안내견과 생활하게 됐으며 김경민, 유은희, 노영관, 안윤환씨는 기존 안내견이 은퇴해 재분양 받았다.

미숙아망막증으로 시력을 잃은 후 흰 지팡이 보행을 해 온 시각장애인 가수 이민석씨는 "이전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 안내견 '고유'를 만나 자유롭게 다니게 되어 너무 기쁘고 '고유'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성탄을 앞두고 큰 선물을 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문을 연 후 삼성화재가 에버랜드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82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했으며 현재는 61마리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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