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전통시장에서 송년모임을 열며 작은 실천과 따뜻한 나눔으로 얼어붙은 서민경제를 녹이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울산과 이천, 인천 등에 위치한 SK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송년회를 열고, 이어 신년회와 직원 회식도 개최해 서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에 지난 23일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은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송년모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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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송년모임에 참석한 SK 최태원 회장 및 SKC 최신원 회장 |
이 소식을 전해들은 최태원 회장 및 SKC 최신원 회장은 직접 통인시장을 방문해 시장 내 음식점 3곳을 1시간여 동안 일일이 돌아 다니며 직원들을 만났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경제활성화를 생각해서 전통시장에서 소박하게 송년회를 진행하는 구성원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이 같은 작은 행동이 이해관계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SK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태원 회장과 최신원 회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근무한 SK이노베이션 직원들에게 안부를 묻고, 새해 계획을 듣기도 했다.
서울 통인시장은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펼쳐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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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은 시장에서 빈대떡을 직접 구매하며 한 상인에게 "임직원들이 광장시장과 같은 전통시장에서 자주 회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저도 오늘처럼 함께 하겠다"고 말을 건네기도 했다.
SK커뮤니케이션위원회 PR팀장인 이만우 부사장은 “서민경제의 주축인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소외계층이 지속적으로 행복해질 때만이 국가경제가 튼실해 질 수 있다”면서 “최태원 회장을 포함한 SK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들이 서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