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글판 25년 기념집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광화문에서 탄광촌까지 희망 전해요”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25년 기념집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의 수익금 1,100만 원을 탄광촌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조성 기금으로 사단법인 글로벌비전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교보생명이 (사)글로벌비전과 조성할 어린이 전용 도서관은 강원도 삼척 등 탄광촌 지역 아동센터 내에 만들어진다.
도시 아이들보다 문화적 혜택을 덜 받는 소외지역 아동들의 지적 욕구 해갈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광화문글판 25년을 맞아 역대 글귀를 엮은 도서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를 발간했다.
6개월 동안 약 1만여 권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5년간 광화문글판이 많은 시민들께 사랑을 받아, 이번 기회에 그 사랑을 돌려드리게 됐다”며 “광화문글판이 전하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소외계층에게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히 수익금을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에도 광화문글판 20주년 기념집 수익금 전액을 장애 어린이 도서관 건립 후원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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