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코오롱그룹(회장 이웅열)은 4일 과천 코오롱타워 대강당에서 사장단과 팀장급 이상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통합 시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 ||
▲ 2016년 코오롱 이웅열 회장의 경영지침을 형상화한 커넥쳐 2016 배지와 팔찌 <사진제공 = 코오롱그룹> |
이웅열 회장은 신년사에서 커넥트(Connect)와 퓨처(Future)를 이어 만든 ‘커넥처(Connecture)’를 경영지침으로 선언하면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변화의 문이 닫히기 전에 미래 먹거래 발굴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미래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 각자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협업하면서 초연결시대 혁신기술을 사업에 적용, 실행한다면 코오롱은 미래와 성공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논어의 ‘각득기소(各得其所)’(모든 것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게 된다는 뜻) 를 인용하며 “어느 회사, 어느 부서, 어느 직급에 있든 각자의 몫을 온전히 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마인드셋을 변화시켜왔고 이제는 철저한 실행이 중요하다”며 “누구나 9회말 2사 만루의 상황에서 결정적 한 방을 날려줄 타자가 바로 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코오롱 임직원들은 지난 3년 동안 이 회장의 경영지침을 통해 퍼즐 조각 하나라도 빠지면 전체 퍼즐을 완성할 수 없다는 ‘성공퍼즐’의 정신, 마음을 더하고 열정을 곱하고 힘든 것을 나눠서 무한대의 성공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성공방정식’, 그리고 매 순간 초침이 움직인다는 긴박감으로 철저하게 실행하면 계획한 바를 100% 완수할 수 있다는 ‘타이머2015’의 정신을 키워왔다.
![]() | ||
▲ 코오롱 이웅열 회장이 2016년 코오롱그룹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사진제공 = 코오롱그룹> |
한편, 코오롱그룹은 매년 경영지침을 상징하는 배지를 제작, 배포해 임직원들이 늘 항상 되새길 수 있게 해왔다. 올해도 이 회장의 2016년 경영지침을 형상화한 배지를 제작해 시무식과 함께 전 임직원에게 배포했다. 올해의 배지는 'Connecture'라는 경영지침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돋보기를 형상화 했다. ‘Nothing is impossible(불가능한 일은 없다)’이라는 문구도 새겨 임직원들의 도전정신을 고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