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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선물세트, 백화점가면 오픈마켓보다 두 배 비싸
설 명절 선물세트, 백화점가면 오픈마켓보다 두 배 비싸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6.02.03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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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제품 가격 평균 23.4%, 최대 48.6%까지 차이

[컨슈머치 = 김수아 기자] 동일한 설 명절 선물세트가 판매점에 따라 2배 가까이 가격 차이가 벌어져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롯데푸드 '엔네이처 8호' 선물세트는 백화점에서 구입하면 오픈마켓보다 1만8,693원이나 비싸 거의 2배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3일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33개의 유통업태별 설 선물세트 판매가격을 조사했다.

백화점의 경우 롯데, 신세계, 현대 등 3개 사 11개 판매점, 대형마트는 농협하나로클럽,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4개 사 30개 판매점, SSM은 롯데수퍼, GS수퍼마켓,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3개 사 16개 판매점, 오픈마켓은 G마켓, 11번가, 옥션 등 3개 판매점의 최저가를 대상으로 했다.

유통업태별 판매가격을 비교해 보면, 오픈마켓이 대체적으로 저렴했다.

   
▲ 업태별 가격차이 상위 3품목(출처=한국소비자원)

이·미용품 선물세트(19개) 가격차이 상위 3개 상품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아모레퍼시픽 '려 1호'는 백화점, 대형마트 및 SSM의 가격과 오픈마켓의 가격 차이가 가장 컸고(1만3,250원, 44.3%), 아모레퍼시픽 ‘아름 4호‘나 LG생활건강 ‘리엔 2호‘ 또한 가격 차이가 각각 8,740원(43.9%), 1만6,100원(40.4%)에 달했다.

가공식품 선물세트(14개)의 유통업태별 가격차 상위 3개 상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롯데푸드 '엔네이처 8호‘는 백화점과 오픈마켓의 가격 차이가 가장 컸고(1만8,693원, 48.6%), CJ '스팸복합 1호'는 SSM의 가격과 오픈마켓의 가격차이가 7,789원(25.5%)에 달했으며, 오뚜기 ‘캔 종합 9호’는 대형마트·SSM 가격과 오픈마켓의 가격차이가 7,527원(24.7%)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대형마트, SSM 등의 유통업체에서는 상품을 많이 구입할 경우 덤(3+1, 5+1, 10+1 등)을 주거나, 특정 신용카드로 구입 시 할인해주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이 경우 오픈마켓과의 판매가격 차이는 줄어들게 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설 선물세트 판매가격 비교 조사결과,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고 판매점별로 진행되는 할인행사가 다양한 만큼 각종 판매정보를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합리적으로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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