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이인찬)가 향후 미디어 플랫폼 및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다짐했다.
SK브로드밴드 이인찬 대표는 17일 열린 '제36회 T 개발자 포럼'의 개회사에서 이른바 '3대 추진 계획'을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디어 산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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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브로드밴드가 미디어 산업 발전을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미디어 관련 산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출처=SK텔레콤) | ||
3대 추진 계획은 ▲플랫폼 확대 및 콘텐츠 지원 강화 ▲뉴미디어 플랫폼 연계 신기술 생태계 구축 ▲고품질 영상 서비스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이다.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콘텐츠 육성하고 수익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또한 독립 제작사 전문 채널 개국 및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콘텐츠 및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어 SK브로드밴드는 개인화 서비스, 멀티스크린 서비스, 음성·핀테크 등을 접목하는 융합형 서비스 기술 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등 차세대 통신환경에서 꼭 필요한 기술에 맞춘 콘텐츠 발굴과 상용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HDR 및 8K UHD 디바이스 출시와 함께 고객들에게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SK브로드밴드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사업자들과 적극적 협력을 추진해 플랫폼 개방성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CJ헬로비전 합병 이후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뒤쳐진 케이블 방송 디지털화에도 적극 나서는 등 고품질 영상 서비스 기반이 될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미디어 플랫폼’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SK브로드밴드 외에도 국내외 미디어 플랫폼 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요 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해 관련 생태계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해 폭넓게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