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최근 인도에서 단돈 251루피, 우리 돈으로 따지면 약 4,500원으로 살 수 있는스마트폰이 출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도에서 출시된 '프리덤 251'은 가격이 251루피(한화 약 4,500원)임에도 불구하고 4인치 화면과 1GB램, 32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운영체제 등 준수한 사양을 갖추고 있어 전세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도에 가면 스마트폰을 살 수 있는 4,500원은 다른 나라에 가면 어떤 것들이 가능한 금액일까요?
▲한국 약 4,500원
먼저 우리나라에서는 4,500원으로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김치찌개 도시락’ 등 도시락, 노량진 한식뷔페, 담배 1갑, 매그놀리아 바나나푸딩(소) 1개, 맥도날드 빅맥 1개, 커피전문점 아메리카노 1잔 등을 살 수 있습니다.
▲일본 약 413엔
일본 삿포로 TV타워 전망대의 중학생 입장권, 히로시마 굴 구이가 2개, 아오모리 대표 관광열차 스토브 열차 입장권, 도쿄 에비수 박물관에서 에비수 맥주 1잔, 담배 1갑 을 살 수 있습니다.
▲ 인도 프리덤 251 (출처=프리덤 251 제조사 홈페이지) |
▲미국 약 3.6달러
미국 월마트에서 하겐다즈 중간크기 1컵, 2리터 음료수 3병, 프링글스 2상자, 닭가슴살 약 450g, 뉴욕 피크타임(오후4시~오후8시) 택시 기본요금, 샐러드용 야채 1봉지, 감자 5파운드, 기름 2갤런 등을 살 수 있습니다.
▲태국 131바트
전체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태국에서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 볼 수 있습니다. 덮밥에 과일주스를 한 잔 마셔도 돈이 남을 수 있습니다. 또 편의점에서 맥주 1병, 망고스틴 2kg, 방콕 지하철 BTS 1일 무제한 이용권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각국에서 4,500원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알아봤는데요, 아무래도 인도의 251루피 스마트폰의 효용은 그 어떤 나라도 따라가기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