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저도주 열풍 속 “써야 제 맛” 고도주 마니아 증가
저도주 열풍 속 “써야 제 맛” 고도주 마니아 증가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6.02.26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도 이상 진로골드·일품진로·담금주 판매 매년 꾸준히 상승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최근 저도주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소주 본연의 쓴 맛과 높은 도수의 전통 소주를 선호하는 소비자도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최근 5년간 20도 이상의 소주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마다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출처=하이트진로)
   
 

25도 ‘진로골드’는 10년 전 연간 판매량이 9만2,000상자(상자 당 360㎖ 30병)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7만5,000상자로 두배 가까이 증가해 전년대비 약 10%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진로골드의 이러한 판매증가 요인으로는 대중적인 소주제품과의 도수 차이가 점점 벌어지면서 소주 본연의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오히려 진로골드 제품으로 옮겨간 영향으로 파악된다.

또한 25도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의 판매량도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해, 2013년 1만5,000 상자(상자 당 375㎖ 6병), 2014년에는 4만2,000상자, 2015년에는 7만2,000상자로 전년대비 각각 171%, 72.8%씩 크게 증가했다.

또한 가정에서 술을 만들어 마시는 담금 전용술인 ‘참이슬 담금주’의 판매량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25도, 30도, 35도 등 다양한 도수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2011년 63만4,000상자(상자 당 360㎖ 30병 환산) 수준이던 담금주 판매량은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지난해에는 119만 상자를 판매해, 2011년 대비 약 90%가량 증가했다.

한편 17.8도인 참이슬 후레쉬와 20.1도인 참이슬 클래식의 판매비중도 7:3정도로, 20도가 넘는 참이슬 클래식의 판매량도 꾸준한 걸로 나타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높은 도수의 소주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특별히 강화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판매가 늘고 있다“며 “최근 복고 열풍과 함께 소주 본연의 맛을 선호하는 소주마니아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7길 36 2층 512~515호
  • 편집국 : 02-508-3114, 사업부 : 02-508-3118
  • 팩스 : 070)7596-202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석
  • 법인명 : (주)미디어넷
  • 제호 : 컨슈머치
  • 등록번호 : 서울 아 02021
  • 등록일 : 2012-03-15
  • 발행일 : 2012-03-07
  • 발행인 : 고준희
  • 편집인 : 고준희, 이용석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8-33796
  • 컨슈머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컨슈머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onsumuch.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