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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에어', 소형 SUV 성공신화 잇는다
쌍용차 '티볼리 에어', 소형 SUV 성공신화 잇는다
  • 이용석 기자
  • 승인 2016.02.29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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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소형 SUV 시장 장악…롱바디 '티볼리 에어' 출시 꿈의 10만대 도전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최고의 히트작은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 티볼리다.

티볼리는 그간 생소했던 소형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동급 시장의 급성장은 물론 현재 쌍용자동차의 재도약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 티볼리 에어 렌더링 이미지(출처=쌍용자동차)

출시 1년이 넘은 현재, 티볼리의 롱보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Tivoli Air)가 내달 8일 출시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에어를 통해 티볼리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산이다.

▶소형 SUV 티볼리, 확실한 자리매김

2013년 2월 한국지엠이 국내 최초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를 출시했고, 같은해 12월 르노삼성자동차가 QM3를 국내 출시했다.

쌍용자동차는 2015년 1월에 티볼리를 출시해 사실상 경쟁 차량 대비 1년 이상 늦었다.

그도 그럴 것이 티볼리는 쌍용차가 지난 2011년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와의 M&A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차로 무려 42개월의 연구개발 기간과 3,500억 원의 개발비 투입했을만큼 심혈을 기울인 모델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 티볼리는 7월 디젤 모델 출시했으며 지난 한 해 먼저 출시된 경쟁 차량을 앞지르고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 국내 주요 소형 SUV 모델의 2014년, 2015년 판매실적(출처=쌍용자동차)

주목할만한 점은 티볼리의 성공은 비단 티볼리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하고 확장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소형 SUV 실적을 살펴보면 티볼리뿐만 아니라 경쟁 차종인 트랙스, QM3의 판매량도 증가했음을 볼 수 있다.

▶쌍용 일으킨 소년가장 ‘티볼리’

지난해 티볼리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쌍용자동차를 이끈 소년가장이었다.

쌍용자동차는 연일 함박웃음이었는데 특히 지난해 10월 글로벌 판매 1대3,359대, 내수 1만8대를 기록하며 절정에 달했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실적은 2014년 4월 이후 18개월만에 1만3,000대를 돌파한 성적이며, 내수 1만 대 돌파는 2003년 12월 이후 장장 12년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 티볼리 디젤(출처=쌍용자동차)

단일 모델 티볼리의 성적도 신기록 행진이었다.

티볼리는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연속 5,000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를 기록 중이며 지난 10월에 기록한 글로벌 판매 7,000대는 월간 최대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내수판매 5,237대를 기록한 티볼리는 쌍용자동차 창사 이래 최초로 내수 판매 월 5,000대 이상을 기록한 모델이 됐다.

출시 당시 3만8,500대였던 판매목표는 티볼리 에어 출시와 더불어 올해 약 8~10만 대로 상향 조정했으며 쌍용자동차는 최대 12만 대까지 바라보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1분기 342억 원, 2분기 199억 원, 3분기 36억 원 등으로 점차 개선되다가 4분기에 218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글로벌 10만대의 꿈 ‘티볼리 에어’

연간 글로벌 판매 10만 대의 꿈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티볼리 에어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티볼리 에어는 공기(Air)가 창조적 생명 활동의 필수적 요소인 것처럼 다양한 활동을 제약 없이 즐기는 데 꼭 필요한 SUV를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결정됐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급 차종은 물론 대형 모델을 뛰어 넘는 압도적인 적재공간이 티볼리 에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티볼리 에어는 지난 해 소형 SUV 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 잡은 티볼리의 상품성에 더해 1.7리터급 준중형 SUV 모델과 비교해 폭 넓은 활용성, 세금을 비롯한 경제성 등 다양한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SUV 시장에 다시 한 번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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