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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소주 더 팔렸다…상반기 소주 출고량 1.15%↑
불황에 소주 더 팔렸다…상반기 소주 출고량 1.15%↑
  • 박영대 기자
  • 승인 2012.08.22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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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먹을거리 소비가 큰폭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소주 출고량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주가 불황에 강한 상품이라는 속설을 재입증한 셈이다.

 
22일 한국주류산업협회와 주류업계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희석식 소주 출고량은 16억 9025만병으로 전년보다 1.15% 증가했다. 
 
업체별 점유율을 보면 참이슬을 생산하는 하이트진로가 상반기 누계 점유율 47.3%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7%포인트(p) 감소했다. 
 
처음처럼을 생산하는 롯데주류는 올해 상반기 누계 점유율 15.2%를 기록했다. 전년 상반기에 비해 0.5%p 증가한 실적이다. 
 
이어 무학(좋은데이)은 13.5%(전년대비 1.5%p↑), 금복주(참소주) 7.8%(0.4%p↓), 보해양조(잎새주)5.8%(0.2%p↓) 등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맥주 등 다른 주종에 비해 서민적인 이미지가 강한 소주를 더 많이 마신 것으로 같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소주 업계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굳건하게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 3위 업체의 약진과 경쟁이 돋보였다.
 
하이트진로를 포함해 대부분의 주류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소폭 감소한 반면, 2위 롯데주류와 3위 무학의 점유율은 소폭 증가하며 하이트 진로를 추격 중이다. 
 
올 상반기 하이트진로와 2위 롯데주류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32.1%로 전년 33.3%보다 1.2% 감소했다. 
 
또 2, 3위 업체간의 경쟁도 두드러졌다. 
 
롯데주류는 지난 4월 강릉공장 보수공사를 진행하면서 5월달 시장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그 결과 한 달간 무학에 2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보수공사가 끝난 뒤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롯데주류는 다시 시장점유율 15%를 회복하며 2위 자리를 탈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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