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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이 다른 혜택, 신개념 체크카드 속속 등장
'급'이 다른 혜택, 신개념 체크카드 속속 등장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6.03.14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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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마일리지 적립, 동부증권 최대 3.1% 캐시백, 삼성카드 빅포인트 적립 체크카드 출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체크카드의 혜택이 무섭게 진화하고 있다.

신용카드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이제는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로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사용하지 않는 체크카드 부가서비스를 확 줄이고 캐시백 혜택으로 몰아주는 신개념 체크카드 역시 눈에 띈다.

모바일결제의 1인자 삼성페이 특화 카드 또한 신용카드에 이어 체크카드로도 새롭게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BC카드,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 담은 체크카드 ‘화제’

4월 중에는 체크카드로도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BC카드(대표이사 서준희)가 대한항공과 함께 연회비 없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체크카드 ‘부자되세요, 더 마일리지 카드’를 출시한다.

 
앞서, 이번 제휴카를 출시를 앞두고 지난 10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BC카드와 대한항공이 조인식을 가졌다.

‘부자되세요, 더 마일리지 카드’는 신용카드 위주로 제공되던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 상품을 통해서도 적립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백화점계 온라인 쇼핑몰인 갤러리아몰, AK몰, 롯데닷컴, 엘롯데, SSG닷컴 등 5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 시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각 쇼핑몰 별로 5%의 캐시백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단,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건당 3만 원 이상 결제건에 대해서 적립이 되며, 5개 온라인 쇼핑몰을 제외한 가맹점에서는 3,000원당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일부 업종은 마일리지 적립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며 이 역시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일 경우에 가능하다.

이날 조인식에서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그 동안 항공사 마일리지는 연회비가 높은 신용카드 상품에서만 주로 제공돼 왔지만 이 상품을 계기로 보다 손쉬운 방법으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대한항공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고객 만족도가 높은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자되세요, 더 마일리지 카드’는 4월 중 IBK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추후 발급 금융사가 확대될 예정이다.

▶최대 3.1% 캐시백 혜택 주는 동부증권 체크카드 출시

복잡한 혜택은 없애고 쉽지만 강렬한 혜택을 주는 동부증권의 체크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캐시백 혜택으로 집중된 부가서비스가 특징이다.

동부증권(대표이사 고원종)은 최대 3.1%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동부 캐시백 3.1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동부 캐시백 3.1 체크카드'는 사용금액 제한 없이 카드사용금액의 0.6%를 캐시백 해주는 혜택이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다.

특히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및 보장성보험, 동부생명 보장성보험, 동부증권 주식형펀드, ELS, 연금저축 같은 금융상품에 가입할 경우 기본 캐시백 0.6%에 0.5%p씩을 추가로 부여해 최대 3.1%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체크카드 발급 후 동부화재 자동차 보험과 동부증권 연금저축에 가입할 경우 사용금액의 1.6%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또 '동부 캐시백 3.1 체크카드'는 예탁금에 대해 CMA수준의 금리(3월 10일 기준 1.35%)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전월 실적이 10만 원 이상인 경우 은행 이체·출금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예탁금에 대해선 5,000만 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된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동부 캐시백 3.1 체크카드'는 잘 사용하지도 않는 복잡한 부가서비스를 없애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혜택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체크카드"라며 "기본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인 0.6%의 기본 캐시백 기능에 더해 동부금융네트워크 금융상품 가입 시 최대 3.1%까지 캐시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증권은 '동부 캐시백 3.1 체크카드' 출시 기념으로 5월 31일까지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돼지(50만 원), 말(600만 원), 소(300만 원) 각 한 마리나 현금을 추첨을 통해 총 31명에게 증정하는 ‘겉멋작렬 사회인은 돼지마소’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부 캐시백 3.1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려면 동부증권 지점에 직접 방문하거나 새마을금고에서 동부증권 계좌 개설 후 동부증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포인트 적립 빵빵한 ‘삼성페이 삼성체크카드&POINT’

삼성페이 특화 신용카드에 이어 체크카드가 등장했다.

삼성카드(대표이사 원기찬)는 삼성페이 모바일 체크카드 ‘삼성페이 삼성체크카드&POINT’ 카드를 출시했다.

새로 출시된 ‘삼성페이 삼성체크카드&POINT’는 삼성페이를 통해 카드 발급 신청부터 사용까지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우선 ‘삼성페이 삼성체크카드&POINT’카드는 업종에 따라 기본 0.2~0.4%의 빅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연간 이용금액이 300만 원 이상일 경우 기본 적립혜택의 2배인 0.4~0.8%의 빅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놀이공원 30~50% 현장할인 ▲CGV 3,000원 할인 등의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페이 삼성체크카드&POINT’는 모바일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삼성페이를 카드 신청 채널로 활용한 카드다.

삼성카드는 삼성페이를 활용함으로써 고객이 굳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삼성페이를 통해 체크카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확대했다.

삼성카드가 지난 1월 삼성페이 전용 신용카드인 ‘삼성페이 삼성카드&POINT’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삼성페이 전용 체크카드를 출시함에 따라 고객은 삼성페이를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체크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연회비는 없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모바일로 디지털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고객이 더 편하게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페이 전용 체크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카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삼성카드에 대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이와 관련 실용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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