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한 장에 보안성 및 편의성 갖춰 화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우리카드(대표 유구현)가 신용카드에서 비밀번호가 생성되는 신개념 카드를 선보인다.
17일 우리카드는 비밀번호 생성기(OPT, One Time Password) 기능을 넣은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소비자들은 평소 토큰형 OTP는 따로 챙겨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에 출시된 카드는 OTP를 장착돼 있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현재 판매 중인 프리미엄 신용카드 상품인 ‘그랑블루II’에 OTP기능을 탑재했다.
OTP은 1분마다 새로운 비밀번호가 생성돼 해킹이나 외부노출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전자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다.
이 카드는 전면에 액정화면과 전원버튼이 있고 전원버튼을 누르면 액정화면에 6자리 일회용 비밀번호가 생성되는 방식이다.
OTP 겸용카드는 두께가 0.84mm로 일반 신용카드와 큰 차이가 없으며 플렉서블 LCD액정을 사용해 내구성을 보완했다. 배터리는 내장형으로 카드 유효기간과 동일한 5년이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 연회비 외에 OTP 발급수수료 1만 원이 별도 청구되며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겸용 기능을 원치 않는 고객은 일반 카드로 발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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