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한화손보 지난해 당기순익 6배 '껑충', 손보업계 실적 ‘명암’
한화손보 지난해 당기순익 6배 '껑충', 손보업계 실적 ‘명암’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6.03.24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 20조원 돌파 삼성화재 '유일'…영업이익·당기순익 소폭 감소
▲ 2015년 손해보험사 실적(단위 억, %)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지난해 국내 손해보험사들은 부진한 국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28일 국내 8개 손보사들의 감사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손보사들은 규모는 다르지만 매출 증가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일부 손보사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후퇴를 면치 못했다.

빅4 손보사(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중에서 유일하게 삼성화재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화재 영업이익은 1조850억 원으로 전년 1조1,166억 원에 비해 316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8,138억 원을 달성한 당기순이익 역시 2014년(8,381억 원) 보다 243억 원 줄었다.

지난 2월 삼성화재는 '2015년 결산 경영실적 발표'하면서 2016년에는 매출 2.2% 증가, 당기순이익 11.2%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KB손해보험은 영업이익을 81%나 증가하며 좋은 실적을 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423억 원으로 2014년 보다 1,088억 원 많았다.

한화손해보험 영업이익이 4배 이상 급증하며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을 나타났다. 지난해 한화손해보험은 영업이익은 1,191억 원으로 2014년(227억 원)보다 964억 원 상승했다.

업계는 한화손해보험이 장기손해율과 자동차손해율 개선해 큰 폭의 실적 향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흥국화재는 영업이익이 60.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38.7% 떨어지면서 우울한 실적을 냈다.

지난해 흥국화재 영업이익은 전년(453억 원) 보다 276억 원 줄어든 177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20억 원을 기록했던 2014년 보다 124억 원 감소한 196억 원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롯데손해보험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2014년 25억 원에 그쳤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98억 원으로 급증하면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 2015년 손해보험사 실적(단위, %)

한편,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조사결과 동부화재가 14.27%를 기록하며 가장 우월한 성적을 달성해 올해 경영효율성이 좋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어 메리츠화재가 11.41%, 한화손해보험이 11.11%를 달성하며 두자릿수 유지에 성공했고 롯데손해보험은 ROE가 2.21%로 나타나 가장 저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7길 36 2층 512~515호
  • 편집국 : 02-508-3114, 사업부 : 02-508-3118
  • 팩스 : 070)7596-202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석
  • 법인명 : (주)미디어넷
  • 제호 : 컨슈머치
  • 등록번호 : 서울 아 02021
  • 등록일 : 2012-03-15
  • 발행일 : 2012-03-07
  • 발행인 : 고준희
  • 편집인 : 고준희, 이용석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8-33796
  • 컨슈머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컨슈머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onsumuch.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