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KT가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기주총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이 상정됐고,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통해 정관 목적사업에 ‘정보보안 및 인증서비스 관련업’을 추가, 정년 관련 규정을 올해 1월 개정 시행된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맞춰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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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회장 황창규)가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출처=KT) |
KT는 이번 목적사업 추가를 계기로 KT 자체 개발 보안 및 인증 솔루션으로 정보보안 인프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사 선임 건에서는 사내이사에 임헌문(KT Mass총괄)·구현모(KT 경영지원총괄), 사외이사에 송도균(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차상균(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김대호(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총 5명 이사가 신규·재선임됐다.
감사위원으로는 차상균 이사가 선임됐고, CEO를 포함한 11명 이사 보수한도액은 전년과 동일한 59억 원으로 승인됐다.
또한,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건에는 KT와 그룹사간 임원 교류와 관련, 임원퇴직금 지급 적용 범위와 기간이 통일됐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 KT그룹은 고객 중심의 소통, 협업, 임파워먼트를 체질화하고 경쟁사와 완전한 차별화를 통해 3년 만에 그룹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인식 1등’, ‘신사업 성과 창출’, ‘완전한 차별화의 지속 추진’을 통해 더욱 괄목할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당 500원으로 확정됀 배당금은 4월 21일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