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금융업계가 따뜻한 봄과 같은 온정을 이웃에게 베풀고 있다.
의미 있는 봉사에 나선 미래에셋생명과 신한은행의 행보를 소개한다.
▶미래에셋생명, 향균 물품 담은 ‘호호상자’ 전달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선물이 배달됐다.
미래에셋생명(대표 최현만)은 지난 24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공동으로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항균키트 ‘호호상자’ 1,000개를 제작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에 전달했다.
이날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자원봉사자 45명은 판교 미래에셋센터에서 호호상자 키트 조립에 직접 참여하며 환자들의 쾌유를 바랐다.
호호상자 항균키트 배포는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적인 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올해 4년째를 맞이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호호상자는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큰 어린이 환자에게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소모품인 항균 물품 세트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이 간접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항균 물품 개수를 늘렸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에셋생명은 호호상자 지원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그 이상의 가치로 되돌려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아암을 앓는 아이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치료 지원과 헌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 FC들은 지난 1월에 보험 신계약 1건당 500원씩 기부한 FC사랑실천기부금 약 3,030만 원을 4년 연속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치료비로 전달했다.
▶신한은행, 사랑의 빵… 사랑 나눔
정성으로 만든 빵을 온정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눴다.
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마포 희망 나눔 봉사센터’에서 제93회 임원자원봉사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신한은행 임원 및 본부장 13명이 전문 제빵사와 밀가루 반죽부터 빵 굽기 및 포장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용산구 지역 내 미혼모 가정과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임원자원봉사는 2004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임원들이 앞장서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여 기업시민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많은 곳에 따뜻한 나눔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