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요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두고 말들이 너무 많죠.
ISA는 간단히 요약하자면 하나의 계좌에 펀드, 적금 등의 다양한 금융상품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든 통합계좌인데요.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비과세 혜택은 2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연봉 5,000만 원 이하는 250만 원까지 적용됩니다.
ISA 상품 만기가 5년이니 만기까지 보유했다면 전체 순이익 200~250만 원 한도 내에서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절세효과를 노려 ISA 가입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절세효과만 집중하면 안 됩니다.
ISA는 매년 보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은행 등 금융기관에 신탁 및 일임 보수를 지급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급하는 수수료 당연히 수익률에 영향을 주겠죠?
현재 은행에서는 신탁형 ISA를 판매 중인데요. 은행별 ISA 보수 및 수수료를 비교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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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펀드 클래스별 수수료 등 구조 및 평균 수준.(2016년 1월 말 기준,출처=금융투자협회) |
편입상품별 신탁 보수를 살펴보면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이 0.05~0.4%로 가장 적은 보수를 받고 있었습니다. NH농협은행, 한국SC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이 0.1~0.7%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습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0.1~0.2%로 보수 부담이 가장 적습니다.
그렇다면 ISA 펀드를 편입했을 경우의 보수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IBK기업은행만 W클래스 판매보수를 받고 있고 나머지 은행 모두 A클래스 판매보수를 받고 있는데요.
펀드클래스 유형은 A클래스, C클래스, W클래스로 총 3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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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별 신탁형 ISA 보수 및 수수료 현황.(출처=금융투자협회) |
A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및 판매보수가 있고 C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는 없고 판매보수만 있습니다. W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및 판매보수가 없거나 현저히 낮은 유형입니다.
클래스 별 보수는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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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와 전국은행연합회는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돕기 위해 상반기 중 각 사별 신탁형·일임형 ISA의 수수료의 수준과 일임형 ISA의 모델포트폴리오 구성내역 및 수익률을 비교할 수 있도록 ISA 통합 비교공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ISA의 수수료 및 보수 체계, 상품별 특성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꼼꼼하게 따져 보고 가입하셔서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