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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도 벚꽃놀이 못 막아", 마스크 판매량↑
"미세먼지도 벚꽃놀이 못 막아", 마스크 판매량↑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6.04.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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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품으로 간주되는 마스크, 미세먼지 예보 확인 후 구매 경향 뚜렷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꽃’, '나들이'… 모든 것이 반가운 봄이지만, 유일하게 반갑지 않은 것이 봄철 미세먼지다. 벚꽃이 절정을 이룬 지난 주말,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지만 꽃 놀이를 계획한 나들이객의 외출을 막지는 못했다. 

14일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이 지난 4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마스크 판매량과 통합대기지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통합대기지수가 급격하게 나빠진 지난 주말, 마스크 판매량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통합대기지수와 마스크판매량 (자료제공=에누리닷컴)

주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4일(8.9%)에 비해 나들이가 절정을 이룬 10일(36%)의 판매량이 약 27% 가까이 증가했다.

소모품으로 간주되는 마스크의 경우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한 후에야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말 미세먼지 예보에는 약국이 쉬거나 온라인 주문의 경우 배송기간이 길어져 당일 외출 시 대비가 어렵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마스크를 구입해두거나 미세먼지 예보를 사전에 확인 후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기적인 마스크 구매와 함께 용도에 적합한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스크는 크게 일반 마스크, 황사 마스크, 방진 마스크로 구분된다. ‘일반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기능이 없어 미세먼지용으론 부적합하다.

‘황사 마스크’는 KF80 등급의 마스크로 일반적인 미세먼지용으로 사용 가능한 마스크다. ‘방진 마스크’는 산업/의료용의 KF94등급 마스크로 걸러내는 능력이 높은 만큼 숨쉬기 어려워 외출용으론 부적합하다. 일반적인 미세먼지용 마스크로는 ‘황사 마크스’를 추천한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봄철 미세먼지는 호흡기 등의 환절기 질환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외출 시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 대비해야 한다”며 “미세먼지용인 황사 마스크의 경우 온라인에서 개당 1,000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양을 구입해 두고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3월 발표한 2010~2014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환절기 대표 질환인 감기의 월별 환자 수를 비교해본 결과 3월이 약 452만 명으로 한겨울인 1월에 비해 무려 30만 명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환절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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