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PC프로그램을 무료 배포한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재단 홈페이지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보완대체의사소통(AAC) PC 프로그램 ‘나의 AAC PC’를 무료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AAC는 뇌성마비, 자폐성 발달장애, 지적 장애, 중복감각 장애, 청각 장애, 말운동 장애 등으로 인해 의사소통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의사소통 기회를 주고 해당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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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PC프로그램을 무료 배포한다.(출처=엔씨소프트문화재단) | ||
한국어 AAC 프로그램 제작 및 보급은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주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앞서 2014년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언어 연령 2~5세의 의사소통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태블릿 PC 기반 ‘My First AAC’를 개발했다.
지난 2015년에는 사용 경험, 장애 정도와 나이에 따라 이용자가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 ‘나의 AAC’ 기초, 아동, 일반 3가지 앱을 개발했으며, 이들 AAC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나의 AAC PC’는 사용자 자신이 원하는 의사소통 그림판을 직접 제작해 이용할 수 있고 앞서 출시된 ‘나의 AAC’ 시리즈를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사장은 “나의 AAC PC를 통해 이제 스마트폰에 직접 터치하기가 어려운 의사소통 장애인들도 AAC를 사용하기가 좀 더 쉬워졌다”면서 “하반기에는 스위치 기능을 추가로 도입해 의사소통 장애인들의 AAC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