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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국내은행 중 첫 이란사무소 오픈
우리은행, 국내은행 중 첫 이란사무소 오픈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6.05.03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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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진출 국내 기업 금융서비스 지원…향후 지점 또는 법인 형태로 전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우리은행이 이란에 진출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지난 1월 이란 경제제재 해제 후 對(대)이란 무역거래 및 투자 활성화가 기대됨에 따라 이란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은행 중 최초로 지난 2일 이란 사무소를 신설했다.

지난달 12일 우리은행은 이란중앙은행으로부터 이란사무소 신설을 승인받았으며 지난 2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을 비롯, 이란중앙은행, 이란등록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및 현지 진출 한국기업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우리은행 이란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우리은행의 이란사무소는 이란 수도인 테헤란에 위치해 있다.

▲ 2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우리은행 이란사무소 개소식에서, 이광구 은행장(사진 가운데)이 Gholamali Kamyab 이란중앙은행 부총재,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박세춘 금감원 부원장 및 현지 진출 한국기업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 함께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이번 이란 진출로 우리은행은 24개국 209개 국내은행 최다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으며 중장기적으로는 500여개까지 확대해 ‘Asia Top 10, Global Top 50’ 은행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이란과 ‘원화결제시스템’ 그리고 ‘이란 교역 및 투자지원센터’를 운용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두바이, 바레인지점과 함께 ‘중동지역 금융벨트’를 구축하고 상호간 연계를 통해 이란에 진출해 있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 글로벌 전문 인력을 파견해 이란시장 조사를 사전에 진행한 결과 신속하게 사무소 개설업무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란 시장개방 초기 정치적인 리스크를 고려해 사무소 형태로 진출한 후 향후 지점 또는 현지법인 형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소식 행사 중 이란 2위 은행인 파사르가드(Pasargad)와 이란사무소의 비즈니스 활성화 및 한-이란 무역거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도 맺었다.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현지시장 정보공유 ▲현지 또는 진출예정 기업소개 ▲상호 은행연계 금융서비스 제공 및 상호 인적자원 교류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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