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예정 신규상장 반대 시위…해태제과 측 "상황 파악 중"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한 40대 남성이 해태제과의 상장을 반대하면서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 고공농성을 펼치고 있다.
4일 서울 마포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40대 남성 김모씨는 이날 오전 6시40분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 농성을 벌이고 있다.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쪽 2개 차선을 막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지만 현재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밑에 에어매트를 고정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씨는 오는 11일 예정인 해태제과 신규상장을 반대하는 시위를 2주 전부터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태제과의 한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며 "추후 정확한 답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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