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가 자사 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해외 첫 출시국가인 중국에서 월 평균 판매량이 작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2012년 스타일러의 첫 해외 진출 국가로 공기 오염도가 높아 살균과 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은 중국을 선택했다.

▲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LG전자)

이어 LG전자는 황사, 미세먼지 유입이 잦은 봄철 성수기에 맞춰 유통 매장 진입도 대폭 늘리고 있다.

지난해 LG전자는 제품 부피를 기존 대비 30% 이상 줄이고 바지 칼주름 관리기 등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을 중국에 출시했고, 이후 북경, 광주, 중경 등 주요 도시에서 체험행사를 진행한 결과 스타일러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스타일러는 한 번 입고 세탁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양복, 블라우스, 교복 등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의류관리기로, 세탁기 스팀 기술·냉장고 온도관리 기술·에어컨 기류 제어 기술 등 주요 가전의 핵심기술을 품은 융복합 제품이다.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최근 중국 프리미엄 고객이 스타일러의 살균·위생 기능에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며 “LG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의류관리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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