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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외대앞 일본식 덮밥·라멘집 ‘마루기’
[맛집] 외대앞 일본식 덮밥·라멘집 ‘마루기’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2.09.05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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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돈부리를 시작으로 요즘 젊은 학생들 사이에서는 일본식 덮밥(이하 돈부리)과 라멘을 파는 음식점이 대세이다. 

먹기에 간편하고 비교적 저렴한 데다가 맛있기까지 하니 학생들에게 이보다 더 좋을수 없던 것이다.

돈부리와 라멘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중음식이다. 돈부리는 큰 그릇에 밥을 담고 그 위에 돈가스나 튀김 같은 재료를 얹은 음식으로, 언뜻 우리나라의 덮밥과 비슷해 보이지만 비벼먹지 않고 밥 위의 재료와 밥을 적절히 떠먹는 점이 특징이다. 

라멘은 인스턴트 라면과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완전히 다른 음식이다. 지역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우려낸 국물 속에 면을 넣고, 그 위에 돼지고기(차슈), 파, 달걀 등의 여러 가지 재료를 얹어 먹는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서울 이문동 외국어대학교 앞 좁은 골목에 위치한 ‘마루기’. 이미 외국어대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 건물 2층에 '마루기' 간판이 보인다.

 
 
가게 안에는 2~4명씩 앉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다양한 소품들로 일본식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 가게 내부 전경
 
‘마루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가츠동(7500원)과 돈코츠 라멘(7500원). 
 
바삭하게 익힌 돼지등심 돈가스를 얹은 덮밥으로 양파와 계란, 표고버섯과 직접 제조한 덮밥 소스가 적당히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특히 돼지사골을 기본으로 맛을 낸 돈코츠 라멘은 일본 큐슈지역의 명물라멘으로 ‘마루기’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뉴라고 한다. 
 
학생들은 “돈코츠 라멘은 숙주나물과 탱탱한 면에 배어있는 특유의 국물 맛 때문에 돌아서면 다시 생각난다”며 “한 그릇만으로도 텅 빈 뱃속을 든든하게 할 수 있어서 즐겨 찾는다”고 덧붙였다. 
 
▲ 인기메뉴인 돈코츠 라멘과 가츠동
 
 
'마루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차 오픈하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2차 오픈해 영업을 하는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준비시간을 따로 갖고 있으니 이 시간대는 피해서 찾아가는 것이 좋다. 
 
2차 오픈 때에는 식사 외에도 사케(6000원~9만5000원대까지 다양)와 오코노미야끼(1만4000원), 고로케(7000원) 등의 깔끔한 일본식 안주를 준비하고 있으니 가볍게 한잔 하러 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 
 
‘마루기’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1동 소재 외국어대학교 정문 앞 커피빈 옆 골목으로 들어가 50m 정도 직진하면 우측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2)962-7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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