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SK텔레콤이 ‘T멤버십’ 서비스를 내달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데이터 중심 시대에 발 맞춰 ‘T멤버십’을 데이터 적립 혜택 등을 포함한 신개념 멤버십으로 내달 1일 전면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T멤버십 고객이 제휴처에서 할인 혜택과 함께 데이터도 적립 받을 수 있는 ‘데이터플러스 T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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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T멤버십’ 서비스를 내달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출처=SK텔레콤) |
‘데이터플러스 T멤버십’은 총 10개 제휴처에서 T멤버십 이용 시 이용 금액 5,000원당 25MB 또는 50MB 데이터가 적립되는 ‘적립형’과 이용 건당 100MB 데이터 쿠폰을 제공받는 ‘쿠폰형’으로 나뉜다.
적립형 데이터는 50·100·500·1,000MB 단위로 T멤버십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고객 본인이 충전해 사용하거나 가족 및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고, 쿠폰형 데이터는 T멤버십 홈페이지에서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기존 T멤버십 ‘보너스 캐쉬백’ 제휴 혜택을 ‘11번가 더줌 포인트’로 개편한다.
‘11번가 더줌 포인트’는 CU·뚜레쥬르·미스터피자 등 제휴처에서 T멤버십 이용 시, 고객이 받은 할인금액의 100%를 11번가에서 사용 가능한 OK 캐쉬백 더줌 포인트로 되돌려준다.
‘11번가 더줌 포인트’로 적립된 포인트는 고객이 11번가에서 상품 구입 시 사용할 수 있고, 기존 11번가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6월 중 뷰티케어·박물관·지역 유명 베이커리 등으로 제휴처를 확대하고, 기존 ‘T플’ 멤버십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옥수수’ 할인 혜택도 전 멤버십 고객이 20~50%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T멤버십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멤버십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면서 “SK텔레콤은 고객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T멤버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