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IBK기업은행이 자녀를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미성년고객 전용상품인 ‘i-꿈을 키우는 적금’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이며 매월 1,000원부터 100만 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고시금리는 1.45%(5월 23일 기준)이며 조부모를 포함한 가족 중 1명을 대표가족으로 선정하고 대표가족 및 본인의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6%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은 ▲대표가족의 IBK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실적 2개월 이상 또는 지로·공과금 자동이체 실적 2개월 이상(연 0.2%p) ▲대표가족 신용(체크)카드 이용실적 100만 원 이상, 결제계좌 당행 입출식만 해당(연 0.2%p) ▲예금주 본인 체크카드 이용실적 또는 예금주 본인 주택청약종합저축 만기까지 유지(연 0.2%p) 등이다.
이 상품은 최초 1년 만기로 가입하되 만기 시 은행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돼 최장 21년까지 운용할 수 있다.
또 대학등록금 등 학비를 이유로 자금이 필요한 경우 적금 해약 없이 1년이 지난 예치금에 대해 연 2회 이내에서 필요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인출자금은 중도해지 금리가 아닌 기간별 정기적금 고시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은 적금 출시를 기념해 5월 말까지 10만 원 이상 계좌를 신규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 1,0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파리바게트 모바일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적금은 가족의 거래실적을 자녀 적금의 금리에 반영한 상품”이라며 “등록금 등 자녀를 위해 쓸 자금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필요한 시기에 중도해지 없이 인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