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동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동부증권이 주관하는 '제2회 동부GAPS 투자대회' 사전설명회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동부금융센터에서 개최됐다.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투자대회에는 지난 1회 대회(235개 팀) 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530개 팀이 참가 신청을 접수해 2회로 예정됐던 사전설명회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동부증권은 예상보다 많은 참가팀이 몰린 원인을 수익률에만 집중했던 기존 투자대회와는 달리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요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 투자하는 대회였던 것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수익률로 순위 내에 입상할 수 도 있지만 자산배분 운용철학이 참신하고 우수한 팀도 수익률과 별개로 입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는 ‘전략’ 중심의 투자대회로 입소문이 나면서 금융권 취업을 대비하는 대학(원)생도 상당수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진행 방법은 모의투자 방식으로 국내외 주요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 5개월간 투자게임 형식으로 펼쳐지며 대회 기간 중에는 포트폴리오 운영 전략에 관한 금융투자분야 전문가의 강의도 들을 수 있다.
본선 리그 진출은 3개월간 예선리그를 거쳐 수익률 상위 40위 안에 들어야 가능하다.
본선 리그에서는 2개월 동안 모의 투자 실적을 평가해 수익률이 우수한 5개 팀(총 상금 2,000만 원)과 운용철학이 우수한 5개 팀(총 상금 500만 원)을 선발해 시상하며 수상팀 전원에게는 아시아 금융 중심지를 3박4일 동안 탐방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에 3개팀 이상 참가한 금융 관련 동아리 중 본선에 진출한 팀이 많은 동아리에는 총 1,700만 원의 동아리 지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