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외국계 저비용 항공사, 소비자 불만 '다발'
외국계 저비용 항공사, 소비자 불만 '다발'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6.06.02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1분기 항공여객 피해, 작년동기 대비 52.8% 증가

[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항공편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저비용항공사 증가, 취항노선 다양화 등 항공권 구매에 있어 선택 폭이 넓어졌지만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최근 6개월간 항공여객운송서비스 피해유형별 현황(출처=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 1분기까지 항공여객 관련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약 30%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275건이 접수돼 작년동기 대비 52.8% 증가했다.

최근 6개월간(2015년 10월~2016년 3월) 접수 건 중 항공사명 확인이 가능한 446건을 분석한 결과, 외국적 항공사 관련 피해가 259건(58.1%)으로 과반을 넘었다.

특히 외국적 저비용 항공사가 137건(30.7%)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저비용 항공사 관련 피해가 269건(60.3%)으로 대형 항공사의 약 1.5배에 달했다.

피해유형별로 보면, ‘항공권 구매 취소 시 위약금 과다 요구 및 환급 거부’가 227건(50.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운송 불이행·지연’ 107건(24.0%), ‘위탁수하물 분실·파손’ 28건(6.3%), ‘정보제공 미흡에 따른 미탑승’ 16건(3.6%)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가 다발하는 외국적 저비용항공사와 간담회를 개최해 소비자 피해 감소방안을 권고했다"면서, "에어아시아 항공사 그룹의 경우 국내에 ‘소비자불만처리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항공소비자 보호를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7길 36 2층 512~515호
  • 편집국 : 02-508-3114, 사업부 : 02-508-3118
  • 팩스 : 070)7596-202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석
  • 법인명 : (주)미디어넷
  • 제호 : 컨슈머치
  • 등록번호 : 서울 아 02021
  • 등록일 : 2012-03-15
  • 발행일 : 2012-03-07
  • 발행인 : 고준희
  • 편집인 : 고준희, 이용석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8-33796
  • 컨슈머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컨슈머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onsumuch.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