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마트 성수점 앞서 공동기자회견 열어…'몰리스 펫샵' 동물판매금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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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자유연대는 9일 이마트 본사(성수점)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지고 몰리스 펫샵에 동물판매금지를 요구했다. (사진출처=동물자유연대) |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대형마트에서 무분별하게 행해지고 있는 '강아지' 판매행위가 사라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동물자유연대는 이마트 본사(성수점)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지고 몰리스 펫샵에 동물판매금지를 요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형성을 위해 몰리스 펫샵과 같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자리였다.
동물보호단체는 ▲몰리스 펫샵 판매 강아지의 이력 공개 ▲팔리지 않은 강아지의 처분내용 공개 ▲강아지 판매 중단 ▲몰리스 펫샵 면담 등을 요구했다.
동물자유연대 한 관계자는 "독일을 비롯한 선진국이 개·고양이 판매를 금지하는 시대에 역행해 몰리스 펫샵이라는 자체 브랜드까지 론칭하며 동물판매로 이윤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마트 몰리스펫샵은 '반려동물이 진정한 가족이 되는 곳'을 지향한다고 주장하지만 동물을 공개적인 장소에서 진열·판매하고, 일부 성견은 고객이 만지도록 하고 있다"며 "체험동물원으로 전락해버린 몰리스펫샵 어디에서도 생명존중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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