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장애대응 통해 안정적 트래픽 관리 및 국제방송망 서비스 제공 가능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KT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관제센터를 개소했다.
KT(회장 황창규)는 부산 송정에 세계 최대 해저통신망을 운용, 관제하는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KT에 수용되어 있는 APCN2, KJCN, CUCN 등 7개 국제해저케이블의 운용과 APG(Asia Pacific Gateway), NCP(New Cross Pacific) 케이블에 대한 관제 및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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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관제센터를 개소했다. (출처=KT) |
해저케이블을 육지와 연결하는 육양시설, 네트워크 시스템, 관제시설로 분산되어 운영돼왔던 기존 구조에서, 모든 시스템을 통합한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는 보다 빠른 장애확인 및 위기대응이 가능해 안정적인 국제인터넷 트래픽 관리와 고품질 국제방송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KT는 “이번 개소를 계기로 30여년간 축적한 국제해저케이블 분야 노하우와 기존에 보유중인 ‘국제통신 재난 관리시스템’이 연계돼 KT의 네트워크 운용기술과 관제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고 밝혔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이번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국제해저케이블 네트워크 구성과 운용부터 위기대응까지 한 곳에서 모두 처리가 가능해져 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국제행사의 안정적인 진행과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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