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영남권 신공항이 결국 무산되며 김해공항 확장으로 가닥이 잡혔다.
2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월일 영남지역 5개 지자체의 합의에 따라 추진된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용역을 수행한 ADPi는 밀양 또는 가덕도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보다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용역결과를 합리적인 결론이라고 평가하며 활주로, 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대폭 신설하고, 공항으로의 접근 교통망도 함께 개선하겠다고 확장 방안을 설명했다.
국토부 장호인 장관은 발표문을 통해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및 내년 중 공항개발기본계획 수립 착수 등 김해공항 확장을 위한 후속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평가 결과를 수용하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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