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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세상이 온다" 이동통신사 잰걸음
"IoT 세상이 온다" 이동통신사 잰걸음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6.07.08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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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에릭슨모빌리티리포트’에 따르면 오는 2018년이면 전세계 IoT기기의 수가 휴대전화 보유 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 2년 뒤 IoT 기기 수, 휴대폰 앞지른다 (출처=에릭슨엘지)

IoT 커넥티드 기기 수는 연평균 23%씩 성장해 2021년까지 약 280억 개 커넥티드 기기가 생겨날 전망이며, 오는 2020년 세계 IoT 시장 규모는 약 1,380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자동차, 에너지, 생산 등 다양한 연계 분야 중에서도 ‘홈 IoT’는 직접적인 체감이 가능한 분야로 가장 소비자와 밀접하다.

대표적인 홈 IoT 서비스는 주차 위치 정보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전기·수도 사용량 확인, 가스 검침 등으로 향후 생활 전반에서 적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커져가는 시장 규모에 따라 IoT 산업에서 빠질 수 없는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건설업체와의 MOU 체결, 라인업 다양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SK텔레콤, 가장 먼저 홈 IoT 진출

지난 2월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함께 2019년 입주 예정인 동탄 신도시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했다. 올해 총 12개 힐스테이트 분양 단지에 홈 IoT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 SK텔레콤의 스마트 홈 서비스 적용이 예정된 힐스테이트 동탄(출처=현대건설)

이 외에도 동문건설 ‘굿모닝힐 아파트’를 비롯해 LH공사, 정우건설, 지희산업 등 건설업체들과 함께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건설사와의 협업 외에도 최근 IoT 전용망 ‘로라’를 발표하며 기존 LTE 모듈대비 1/5 수준으로 가격을 낮춘 IoT 전용 요금제(월 350~2,000원 부가세 미포함)도 내놨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봤을 때 통신사의 IoT 사업 매출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며 “하지만 줄어들 매출보다 사업적 측면에서 생겨날 많은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홈 IoT 1주년

LG유플러스는 지난달 홈 IoT 서비스 1주년을 맞이했으며 34만 가구의 탄탄한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까지 서비스 50여 종으로 확대, 50만 가구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 LG유플러스, 홈 IoT 1주년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역시 최근 안강개발, 아주산업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업체들과 IoT 아파트·오피스텔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미래창조과학부의 ‘IoT 융복합 시범단지’ 사업에 선정되며 미래형 스마트 시티 구축을 계획 중이다.

법 주정차 차량 안내, 버스정류장 미세먼지 체크, 공원 내 가로등 자동 조절 등 도시 전체적인 교통·치안·환경·에너지 등에서 IoT 서비스가 적용·구축되는 국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건설사와의 협업 외에도 주방 가전사와의 IoT 관련 협업은 물론, 건물 내에 빌트인으로 설치돼 IoT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며 “건설사와의 협업은 앞으로 지속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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