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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뉴스] 금융상품한눈에·보험다모아 ‘새단장’…어떻게?
[브런치뉴스] 금융상품한눈에·보험다모아 ‘새단장’…어떻게?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6.07.12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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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너무 많은 금융상품, 뭐가 뭔지 헷갈리는 보험상품.

이 모든 것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이름처럼 ‘한눈에’, ‘다모아’ 주는 사이트들이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잇달아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픈 초반 변수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거나 현실적이지 못한 분석 등을 부실한 시스템이 노출되며 두 사이트 모두 ‘실효성’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죠.

최근에 ‘금융상품한눈에’와 ‘보험다모아’가 야심찬 새단장을 통해 더 알찬 정보제공 사이트로 변모했습니다.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볼까요?

우선 7월부터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던 자동차보험 실제 보험료 비교와 조회가 드디어 가능한데요.

   
▲ 보험다모아 홈페이지

지난해 11월 오픈 당시에는 성별, 연령, 차종 등 간단한 조건 만으로 가격을 비교해 실제로 가입하면 여러 가지 부가 요소가 추가해야 했고 결국 보험료가 달라져 소비자들을 당황케 했죠. 

이번 개편을 통해 한층 현실적으로 탈바꿈됐습니다.

세부모델, 차량가액, 연식 등 다양한 차량정보가 반영되고 사고이력이나 할인할증등급 등도 적용됩니다.

담보조건도 대인Ⅱ, 자차 가입 선택이나 대물 가입금액 조정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특히 이번 ‘보험다모아’ 개편에서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 버전이죠. 실제 ‘보험다모아’ 모바일 이용자가 약 35%에 달하는 만큼 앞으로 모바일 버전 이용을 통해 보험소비자들의 보험상품 조회나 가입 등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감독원이 올해 1월부터 여러 회사의 금융상품을 쉽고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 ‘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도 개편에 들어갑니다.

   
▲ 금융상품 한눈에 홈페이지

현재 ‘금융상품 한눈에’에서는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166개 금융회사가 판매 중인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 총 843개 금융상품의 금리와 수익률 등을 비교 공시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바뀌는 사이트에서는 중‧저 신용자를 위해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정보까지 공시키로 했습니다.

이달부터 봇물 터지듯 출시되고 있는 ‘사잇돌’ 대출의 신용등급별 대출금리, 가입요건, 대출한도 등의 내용이 추가 됩니다.

이 외에도 공적 대출중개기관인 한국이지론의 대출화면을 연결해 맞춤형 대출상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소비자가 직업과 소득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금융회사가 경매방식으로 대출가능한 금리와 조건을 제시하는 방식입니다.

저소득계층, 장애인, 유공자, 군인 등 가입대상이 제한된 예·적금 공시도 확대됩니다. 상세정보를 확인하지 않아도 최고 우대금리를 기준으로 정렬할 수 있게 개선해 소비자가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군요.

여기에 연금저축 등 절세금융상품의 주요내용, 가입대상과 한도, 가입유지기간, 중도해지손실 등도 종합적으로 비교 안내됩니다.

이처럼 소비자 편의성과 실효성을 높여 새롭게 탈바꿈된 ‘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는 각 금융회사·협회와 협의해 전산변경, 자료 테스트 등을 거쳐 오는 9월쯤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한 가지 더.

소비자가 개인마다 소비형태에 따라 가장 적절한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카드 다모아’까지 새롭게 추가됩니다.

다만 카드다모아는 내년 4월까지 조금 더 느긋하게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비교 정보 사이트가 개설되면서 항상 어렵고, 복잡했던 금융상품을 이제 소비자가 쉽게 비교·선택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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