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NH투자증권 'K뱅크' 지분 인수…인터넷은행 진출 성공
NH투자증권 'K뱅크' 지분 인수…인터넷은행 진출 성공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6.07.27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증권 지분 10% 매각…우선협상자로 NH투자증권 선정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NH투자증권이 'K뱅크' 컨소시엄에 합류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이 보유한 인터넷 전문은행 ‘K뱅크’ 지분 매각 우선협상자로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현대증권은 KT가 주도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K뱅크 준비법인의 3대 주주로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KB금융지주에 인수되면서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통해 K뱅크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키로 결정했다.

KB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이 또 다른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어 향후 이해상충 문제로 얽히게 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현대증권이 보유 중인 K뱅크의 지분이 매물로 나오면서 당초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던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두 업체 중 결국 NH투자증권 손에 들어가게 됐다.

NH투자증권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이해도와 향후 사업 계획 등이 경쟁 후보와 비교해 우수하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아이뱅크 컨소시엄의 탈락으로 인터넷전문은행 도전에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NH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K뱅크 자산관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산관리 분야의 역량을 활용해 은행·증권 연계서비스, 금융상품 플랫폼 구축, 로보어드바이저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PB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K뱅크 준비법인의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이 밖에 우리은행, 한화생명, GS리테일, 다날, KT 등이 K뱅크의 주요주주로 구성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7길 36 2층 512~515호
  • 편집국 : 02-508-3114, 사업부 : 02-508-3118
  • 팩스 : 070)7596-202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석
  • 법인명 : (주)미디어넷
  • 제호 : 컨슈머치
  • 등록번호 : 서울 아 02021
  • 등록일 : 2012-03-15
  • 발행일 : 2012-03-07
  • 발행인 : 고준희
  • 편집인 : 고준희, 이용석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8-33796
  • 컨슈머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컨슈머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onsumuch.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