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포켓몬 고', 이 안에는 '포켓몬스터'라는 거대한 지적재산권(IP)가 숨어있는데요.
이 포켓몬스터의 고향은 바로 일본의 게임사 ‘닌텐도’입니다.
닌텐도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세계적으로도 손 꼽히는 게임사 중 하나입니다.
포켓몬스터의 주인공은 피카츄, 꼬부기 등 포켓몬으로 그 종류가 수천가지에 이르지만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유저들을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들죠.
닌텐도는 긴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게임들을 가지고 있죠.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가장 대중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마리오 시리즈'가 있습니다.
▲ 마리오 (출처=닌텐도 웹사이트) |
큰 콧수염에 멜빵바지를 입은 '마리오'가 악당 '쿠파'에게 납치된 '피치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죠.
마리오의 동료 '루이지', '요시' 등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들이죠.
또한, 마리오 시리즈에 포함되는 250여개 게임들이 전세계적으로 5억 장 가량 팔렸다고 하니, 그 인기가 짐작이 가네요. 지난해는 마리오의 30주년이었다고도 합니다.
이어 '젤다의 전설 시리즈'가 꼽을 수 있습니다.
▲ 젤다의 전설 (출처=닌텐도 웹사이트) |
이 게임은 닌텐도 게임기획자 미야모토 시게루가 어린 시절 뒷산 동굴을 탐험했던 일에 착안해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기존 액션 게임에 모험 및 퍼즐 요소를 결합해 액션 어드벤처 장르를 개척한 작품으로 꼽힙니다.
사실, 제목의 '젤다'는 게임 주인공이 아닌 공주의 이름으로, 흔히 알고 있는 금발 주인공의 이름은 '링크'입니다.
주인공 링크가 악당에 붙잡혀간 젤다를 구출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죠.
게임 판매량은 포켓몬스터와 마리오에 다소 적지만, 상당히 높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평점이 높은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기도 한다고 하네요.
또한, ‘젤다의 전설 시리즈’도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장수 IP입니다.
한편, 젤다의 전설의 광팬이었던 미국 유명 배우 故로빈 윌리엄스는 자신의 딸의 이름을 젤다라고 짓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에 더해 '동키콩 시리즈'도 닌텐도의 역사적인 작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 동키콩 (출처=닌텐도 웹사이트) |
'동키콩'은 닌텐도 게임기획자 미야모토 시게루의 첫 작품으로, 어리석다는 뜻의 동키(Donkey)와 킹콩의 콩(Kong)를 합친 이름이라고 합니다.
사실 통키콩은 닌텐도가 뽀빠이 캐릭터에 기반한 게임을 만들고 싶었지만 저작권 문제가 걸려, 캐릭터 이외의 설정을 뽑아내 만든 게임이라고 하네요.
전체적인 스토리는 주인공이 납치된 여성을 구하기 위해 악당을 물리친다는 구조죠.
특히, 1994년 발매된 '동키콩 컨트리'는 현재의 3D와 흡사한 그래픽, OST 등을 선보이며 수준급의 연출력을 자랑했고, 감각적인 횡스크롤 액션을 구현했다고 평가되는 게임입니다. 약 900만 장이 팔려나갔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닌텐도는 다양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왔는데요.
이렇듯 닌텐도가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아온 것은 저마다의 콘텐츠에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