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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핀테크 스타트업 협업…혁신 금융 선도
신한銀, 핀테크 스타트업 협업…혁신 금융 선도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6.07.29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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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은행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도하겠다는 열정으로 가득하다.

지난4월 신한은행은 디지털뱅킹을 담당하던 한 부서를 ‘DI센터’, ‘SunnyBank사업부’, ‘디지털운용부’로 분리하고 인원을 확충했다.

디지털 금융 신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DI센터와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응하는 SunnyBank사업부는 총괄 본부장 하에 업무Unit별로 차장급을 팀장처럼 운영하는 한편, 은행 내 젊은 직원들을 위주로 구성했다. 특히 본점 건물과 독립된 공간을 사용하고 캐쥬얼 복장을 착용하게 했다.

신한은행은 1999년 국내 최초로 인터넷뱅킹을 출시했으며 2012년 스마트금융센터 오픈해 디지털Full-banking을 선도한바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실명확인’ 서비스를 시행, 100% 모바일 금융 솔루션인 ‘SunnyBank’와 무인셀프점포인 ‘디지털 키오스크’를 출범시키며 금융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이번 조직개편도 이러한 금융서비스 혁신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약 2달간 신한은행은 '2016 신한 Open API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을 통해 API 사용자들과 함께 Win-Win할 수 있는 Open API 플랫폼을 구축하고, 핀테크 산업과 상생협력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이다.

입상자들에게는 최대 500만 원의 포상금과 함께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 고객-핀테크사-금융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금융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한다.

신한금융은 작년 5월부터 잠재력 있는 국내 핀테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지원하는 금융권 최초의 핀테크 협업프로그램인 ‘신한 퓨쳐스랩’을 운영하고 있다.

   
▲ 지난 27일 영국에서 열린 핀테크 데모데이(출처=신한은행)

단순한 자금지원은 벤쳐캐피탈(VC)이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투자자 유치와 비즈니스를 위한 네크워크 구축 등 핀테크 기업들이 스스로 하기 힘든 업무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2일 신한은행은 영국 런던에서 신한Future’s Lab 1기인 ‘스트리미’와 영국 현지 핀테크 기업 및 연구소와 5자간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해당 기업들은 세계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 연구소와 기업들로서,협업관계를 바탕으로 언급된 ‘스트리미’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또 블록체인 관련 신한Future’s Lab 1기 출신인 ‘블로코’와 협업해 블록체인을 통한 본인확인 기술을 파일럿으로 내부직원용 App에 우선 적용했다. 본 파일럿을 통해 블록체인의 신뢰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됐고, 이를 기반으로 대고객 금융서비스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스케일체인’이라는 또다른 스타트업과 협업해 기존 금융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Future’s Lab 2기 기업인 ‘㈜인터페이’와도 지난 20일 MOU체결을 통해 SunnyBank에 하드웨어 방식의 보안모듈 도입 준비를 시작했다. 인터페이의 핀테크 보안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에 삽입된 칩을 통한 보안인증으로, 탈취, 변조 및 복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고객이 더욱 안전한 디지털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핀테크는 기존의 금융기관과 경쟁하는 방식의 비즈니스가 아니라, 핀테크 기업들과 서로 협업하는 모델로 금융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다”며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Global 비즈니스에 적합한 모델로써 표준을 확립해 향후 대한민국 금융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로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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