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전통음료 전문 브랜드 ‘마심’을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전통음료는 수십년 경력의 향토 장인이 담근 식초 및 발효액에 100% 천연 먹거리를 혼합해 제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매실, 오곡초 등 전통식초에 솔잎, 오미자, 산수유 등 국산 전통 먹거리를 가미한 전통음료 4종을 선보이고 향후 10여종의 전통음료 메뉴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남 영암군, 장흥군 등 향토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전통 발효과정을 거쳐 블렌딩 작업을 거쳐 새로운 음료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압구정본점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등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또 2일부터 18일까지는 천호점 식품관에서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향후 단독 매장화를 위한 검토도 있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전통식품 전문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09년 국내 최초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을 선보인 이후 전통 발효식품 브랜드 ‘종가장촌’을 론칭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에도 전통식품을 세분화해 브랜드화 하는 작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