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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피아트 부품사 인수설…전장사업 속도내나
삼성전자, 피아트 부품사 인수설…전장사업 속도내나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6.08.04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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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삼성전자가 외국 자동차 부품 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주요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자회사 마그네티 마렐리를 30억 달러(약 3조 원)에 인수 추진 중이다.

   
▲ (출처=마그네티 마렐리)

마그네티 마렐리는 1919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 회사로,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67년 피아트 그룹에 인수됐으며, 세계 자동차 부품 업계 3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기준 73억 유로(약 9조 원)의 매출을 기록, 전세계 4만5,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회사의 텔레매틱스, 인포테인먼트, 조명 기술 등에 관심을 보였다.

텔레매틱스란 텔레커뮤니케이션과 인포매틱스의 합성어로,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다. 이 기술을 통해 차량 원격 진단, 이메일 전송, 교통 정보 수신 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마그네티 마렐리 사의 기술에 관심이 크며, 부분 또는 전체 인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자동차 사업 진출 및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해 12월 자동차 전장사업팀을 신설해 인력을 충원해오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지주회사 엑소르 사외이사를 맡아 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중국 전기차 1위 기업 BYD에 약 5,100억 원을 투자하며 9대 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인수설과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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