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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네이처셀 홈페이지 캡처) |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줄기세포 특허기술 양수 소식에 네이처셀의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회사측은 이 특허기술의 가치가 1,000억원 안팎에 달한다고 밝혔다.
네이처셀(007390)은 대표이사인 라정찬 박사가 보유한 줄기세포 기술 특허를 30억 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4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양수를 결정한 특허의 명칭은 혈관 내 투여에 적합한 크기를 가지는 줄기세포의 제조방법이다. 특허는 표적 조직으로 이동이 용이하고 안정성이 우수한 줄기세포를 제조하는 기술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처셀 측은 "현재 회사에 바스코스템과 조인트스템의 국내 판매권이 있을 뿐, 줄기세포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한 것이 없다”며 “향후 줄기세포 전문회사로서 줄기세포 기술의 상용화 시 줄기세포 제조에 활용도가 높은 기술을 매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측은 특허를 활용해 제조된 줄기세포 제품 매출액의 5%를 로열티로 지급하며, 첫 로열티 수령일 다음해부터 10년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네이처셀은 공시 다음날인 5일 특허권 가치에 대해 추가로 밝혔다.
회사측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특허권의 가치에 대해 두 외부평가기관 평가를 거쳤다”며 “평가액이 각각 약 1,223억 및 약 836억원으로 산정됐다”고 설명했다.
네이처셀 측은 “해당 특허는 주식회사 알바이오와 라정찬 박사 공동 소유하고 있던 특허로서, 라정찬 박사의 소유권만을 회사로 이전했으며, 외부평가기관의 평가를 거쳐 양수도금액을 확정해 실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5일 오후 1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네이처셀은 전날보다 1.87% 오른 6,0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