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11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지난달과 같은 연 1.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25%로 인하했으며, 7월에는 현 수준으로 동결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두 달 연속 연 1.25% 수준에 머물게 됐다.
이번 결정은 지난 6월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1.25%로 인하한데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향후 금리조정 여력을 남겨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두 달 연속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10월에는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