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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뉴스] "최고 기록에 도전하라" 스포츠-ICT 컬래버레이션
[브런치뉴스] "최고 기록에 도전하라" 스포츠-ICT 컬래버레이션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6.08.17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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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요즘 매일밤 리우올림픽을 지켜 보느라 밤잠 설치는 소비자들이 많을텐데요.

최근에는 과학기술이 선수들의 훈련과 기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스포츠 분야에서 기술 혁신과 관련 시장 규모만 약 4,500억 달러(약 493조 원)에 달할 정도입니다.

특히 첨단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정보통신기술)기술들이 주로 활용되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독일 축구 대표팀은 센서 기술 및 SAP의 헬스 플랫폼 기술 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얻었다고 합니다.

경기 데이터를 분석해 평균 볼 소유 시간을 2초 가량 단축하고 수비수의 활동영역을 산출해 약점을 공략하는 등의 성과로 이어졌고, 독일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출처=WEARABLE)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축구 클럽 사우스햄튼FC도 웨어러블 기기들을 훈련에 도입한바 있습니다.

GPS기반 심박동 축정기, 초소형 고화질 캠코더를 이용한 전술적 움직임 캡쳐 및 리뷰 등을 통해 15~16시즌 클럽 사상 최고 성적인 6위를 기록했죠.

이번 리우올림픽 한국 국가대표 선수의 훈련에도 첨단 과학 기술들이 접목됐습니다.

여자 하키에는 GPS기반 동선 분석 기술을 통해 선수들의 순간 속도, 활동반경 분석 등이 이뤄졌습니다.

양궁에는 뉴로 피드백 기술을 접목해 선수들의 뇌파를 조절, 불안감 극복에 힘을 더했습니다.

안정적인 뇌파와 불안정한 뇌파를 확인해 안정적인 뇌파가 나오는 상태를 숙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펜싱에는 선수들의 각도 등 미세한 움직임을 분석하는데 3D 모션 캡쳐 기술이 쓰였습니다.

직접 선수들의 몸에 센서를 부착하고 훈련한 뒤, 촬영된 영상 등을 통해 자신의 약점 등을 파악하는 데 도움됐다고 합니다.

체조에도 근육 움직임과 자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초고속 카메라가 사용됐습니다.

   
▲ (출처=KT)

여담으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단복에는 근거리통신기술이 접목돼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기만 하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기도 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영국, 브라질, 미국 , 호주 등지의 선수들도 다양한 ICT 기술들을 실제 훈련에 사용했다고 하네요.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기술들이 스포츠에도 본격적으로 접목되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또 어떤 기술들이 등장할지 기대감을 갖게 하는데요.

향후 스포츠 과학 분야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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