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대기업 오너들은 자진해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며 혁신적인 경영스타일을 보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등 유명 SNS를 통해 기업을 알리는 홍보맨으로서 회사 밖에서도 열 일(열심히 일한다는 뜻의 신조어) 중이죠~
여기 저기 흩어진 소비자들의 의견을 들여다보는 창구로서도 활용하고 있는데요, 게시물에 달리는 댓글도 꼼꼼히 확인하는 모습 역시 엿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본인의 댓글에 ‘좋아요’나 답변을 다는 오너에 더욱 친숙함을 느끼고 관심있게 그 기업의 행보를 지켜보는 모습입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5만9,000여명의 팔로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게시물 하나, 하나의 파급력도 어마어마하죠.

정용진 부회장의 페이스북에는 노브랜드, 피코크 등의 제품을 재치 있게 소개한 게시 글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9월 9일 오픈을 앞둔 스타필드 하남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스타필드하남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현대카드 홍보뿐 아니라 조직 문화 및 경영에 대한 이야기도 자유롭게 공유합니다.
때문에 현대카드의 사내 분위기 또한 엿볼 수 있습니다.
PPT 사용 금지, 점심시간 자율화 등의 혁신적 조직문화 역시 정태영의 페이스북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면·휴식 공간을 확보한다는 내용의 게시 글이 올라와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특히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에게 큰 공감을 샀습니다.
이외에도 정태영 부회장은 업무적, 홍보적 내용 외에도 개인적인 여담 등도 나누며 삶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남다른 감각과 혁신적인 경영스타일에 팔로우만 8만 명이 넘습니다.
홍정욱 헤럴드·올가니카 회장도 SNS를 통해 소통하는 오너로 빼놓을 수 없습니다. 팔로우만 약 10만9,000여명입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자연친화적이고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다양한 올가니카의 상품을 소개할 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만한 게시 글도 자주 업데이트합니다.
꾸준히 올라오는 홍정욱 회장의 철학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직접 소통에 나서며 스스로 홍보맨을 자처하는 오너, 여러분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