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19일, 방송통신위원회 ‘12년 상반기 휴대전화 스팸 유통현황공개 자료에서 자사의 지능형 스팸차단 기술인 ‘스팸필터링’이 스팸차단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통위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 전체 고객의 일 평균 스팸수신량은 0.26통이지만 ‘스팸필터링’ 가입고객은 일 평균 0.11통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타 통신사(K사 0.24통 → 0.14통, L사 0.25통→0.18통) 대비 스팸차단서비스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 ‘07년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후, MMS스팸필터링, 스팸차단앱 등 서비스 개선을 통해 스팸차단율을 90% 이상(자체 테스트 결과)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SK텔레콤은 형태소 분석 기능을 도입해 ‘ㄷ ㅐ ㅊ ㅜ ㄹ’, 원형문자 등 변형된 스팸도 차단하고 있으며, 차단리스트에 없어도 스팸확률이 높은 문자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스마트 스팸차단’ 기능도 이통3사 최초로 도입하며 시스템을 고도화 해왔다.
SK텔레콤 고객은 대리점, 고객센터, 온라인 홈페이지(www.tworld.co.kr)에서 ‘스팸필터링’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으며, 신청만 하면 월 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9월 18일 현재 ‘스팸필터링’의 가입자는 1,335만명으로 전체 고객의 약 51%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문자 스팸이 진화함에 따라 수십 번에 걸쳐 스팸차단 로직을 개선해왔다”며, “이통 3사 중 가장 뛰어나다고 검증된 스팸차단 서비스를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키고, 고객 가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