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원대 제품 전체 판매량 90% 차지…모바일 판매 25% 증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올해 추석 선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실속을 중요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한가위 선물도 실속·저가형 구매 흐름이 더욱 뚜렷해 진 것이다.
파리바게뜨는 추석선물 제품 90여종의 누적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16일 기준 약 100만개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추석선물 판매 상위 5개 제품은 ▲실키롤케익(1만 원) ▲명가벌꿀카스테라(1만 원) ▲호두파운드(1만1,000원) ▲블루베리듬뿍롤(1만 원) ▲명가녹차카스테라(1만 원) 등으로 모두 1만 원대 선물이었다.
한편, 모바일 판매도 전년비 25% 이상 늘어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추석선물도 격식 없이 가볍게 모바일로 선물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 해외여행객이 증가한 것도 모바일 판매 증가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추석선물 판매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품질, 즉 가성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경기침체와 얇아진 주머니 사정에 1~2만 원대 선물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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