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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1등 하고 싶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1등 하고 싶다”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6.09.26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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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B2B 분야 강한 자신감…논란 불구 다단계판매 ‘계속’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취임 10개월간 소회를 밝히며 향후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23일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등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 (출처=LG유플러스)

이날 권 부회장은 “금년 7월 1,200만 고객을 확보했고, 나름 꽤 의미있는 숫자라고 생각한다”며 “경쟁사보다 조금 더 많은 고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잘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먼저, 권 부회장은 IoT와 B2B 사업에 있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모바일 분야는 LG유플러스가 3등이지만, 향후 1년간 굉장한 성장이 기대되는 IoT 분야는 43만 가구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어 1등의 기회가 살아있음을 확인했다”며 “IoT는 디바이스도 중요한 만큼, LG전자와 협업을 잘 할 수 있다면 확실한 1등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IoT에 이어 두 번째 1등 가능성이 높은 곳이 B2B 사업이다”며 “LG데이콤이 하던 것인데, 기업이 원하는 좋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 충분히 1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권 부회장은 해외 사업자들과의 협업 관계도 강조했다.

그는 “해외 통신사들과 우리는 절대 경쟁자가 아니다”며 “그들과 함께 한 몸처럼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면 서로 얻는 것이 무척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LTE기술 투자와 관련해 연내 큰 해외 프로젝트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이스라엘, 미국 등 벤처 회사 투자를 통해 우리가 성장해나갈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 부회장은 이날 취임 10개월을 맞아 그간 방송통신위원회와의 마찰, 휴대폰 다단계 판매 논란 등에 대한 의견도 직접 밝혔다.

우선, 권 부회장은 “원칙대로 하자는 의지로 회사를 경영해오면서 방통위와의 소통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본의 아니게 여러 사람들이 불편한 환경에 있었고, 아무리 좋은 뜻이라도 소통을 잘해야하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다단계 판매와 관해서는 “다단계 판매에 있어 문제점들을 지적해주심에 감사하고, 우리가 잘못하고 있던 점들도 있어 가입 연령제한을 두는 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다만 여러 가지 논란들에 휩쓸려 하고 있는 사업을 접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권 부회장은 “글로벌 1등도 좋지만 모든 주체는 사람이다”며 “직원들이 아침에 눈을 뜨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 수 있다면 힘이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인간존중 경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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