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네이버가 음악 오픈 마켓을 통해 뮤지션 지원 확대에 나섰다.
네이버 뮤직은 뮤지션리그 창작자들이 직접 음원을 올려 판매하고, 이를 정산 받도록 하는 ‘뮤지션리그 마켓’ 기능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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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네이버) |
뮤지션리거에 등록된 뮤지션들은 누구나 별도 조건 없이 자신의 곡과 음원 가격을 올릴 수 있고, 판매된 음원 수익의 80%는 뮤지션들에게 직접 정산된다.
네이버가 각 음반협회에 지급하는 저작권료 등을 합치면 뮤지션들은 최대 96%까지 판매 수익을 전달 받을 수 있다.
뮤지션들은 최초 1회의 계좌정보만 입력하면 매월 편리하게 마켓을 활용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를 통한 이용자들의 구매도 용이해 새롭게 음악을 선보이는 창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승재 네이버 뮤직&컬쳐 이사는 “뮤지션과 레이블에 보다 쉬운 음원 판매 과정을 제공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음악의 가치를 존중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마켓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뮤지션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소비 패턴에 맞춘 알뜰 요금제에 주목해, 300회 요금제에 이어 월 제한 없는 400회, 500회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용자들에게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고, 뮤지션에게 돌아가는 스트리밍 건당 과금이 무제한 상품 대비 알뜰 요금제 상품이 2배 이상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