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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뉴스] 미국선 덤으로 주는 갤럭시S7
[브런치뉴스] 미국선 덤으로 주는 갤럭시S7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6.10.12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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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TECH TIMES)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하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뛰어난 성능과 기능들도 좋지만, '비싼 스마트폰'이라며 높은 가격대를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부담스러운 단말기 값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자들 약정을 걸고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죠.

헌데, 최근 국내보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거나 통큰 프로모션들이 다수 진행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우선, 올해 3월 미국 이동통신사 AT&T가 갤럭시S7 출시 이벤트로 ‘1+1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T모바일,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 타 통신사들도 같은 행사를 진행했고, AT&T는 갤럭시S7을 사면 48인치 LCD TV를 주겠다며 프로모션 내용을 바꾸기도 했죠.

버라이즌에서는 올해 5월 LG G5 ‘1+1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2년 약정으로 단말기를 구입하고 받은 프로모션 코드를 등록, G5를 하나 더 배송 받는 식이었죠.

국내 제조사 외에 애플 아이폰 또한 파격적인 프로모션들이 다수 진행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지난 달 미국 AT&T, T모바일, 버라이즌에서 ‘아이폰7 공짜’ 마케팅을 실시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아이폰6나 6플러스를 반납, 다시 2년 약정을 거는 조건으로 아이폰7 32GB모델을 공짜로 주겠다고 나선 것이죠.

통신사는 이후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자에게 받은 아이폰을 중고 시장에 되팔고, 결국 아이폰7 기기값과 중고 아이폰 값 차이만큼을 지원해준 셈이 됩니다.

일본으로 건너가보면 지난 달 이동통신사 KDDI와 소프트맥스, 도코모 등에서 2년 약정 신규 가입자들에게 아이폰7 32GB를 1만800엔(약 11만 원)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할인 마케팅을 실시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 같은 파격적인 프로모션들이 우리나라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이유로는 '단통법' 때문이라고 지적하는 시선들이 다수입니다.

지난 2014년 단통법 시행 이후 보조금 상한액이 33만 원으로 정해졌고, 이를 초과하는 경품을 지급하면 법에 위반되기 때문입니다. 유통점 추가지원금 15%를 포함해도 총 37만9,500원을 넘어선 안됩니다.

또한, 현재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가장 비싼 요금제를 써도 33만 원에 못 미치는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어, 시민단체 등지에서는 보조금을 높여야한다는 목소리도 다수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국가별로 상황과 통신사들의 정책들이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에서와 같은 파격적인 스마트폰 할인 프로모션들을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사라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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