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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시대 개막,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
이재용 시대 개막,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6.10.27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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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7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주주 및 기관투자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1호 의안으로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 제2호 의안으로 사내이사 이재용 선임의 건이 다뤄졌다. 이 두 안건은 이견 없이 가결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12일 이사회에서 두 가지 안건을 다루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결의한 바 있다.

먼저,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분할 안건이 가결됐다.

권오현 부회장은 "그 동안 핵심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해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사업조정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이번 매각 결정도 같은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사업구조를 더욱 경쟁력 있게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달 1일자로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를 분할해 자회사를 신설하는 절차를 거쳐, 1년 이내에 지분 100%와 해외자산을 프린팅 분야 세계 1위 기업 미국 HPI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도 이견없이 가결됐다.

권 부회장은 “이사회는 급변하는 사업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이 부회장의 이사 선임과 공식적인 경영 참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사 후보자의 경우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논하는 주총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는 업설명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고객의 안전을 위해 갤럭시 노트7 생산과 판매 중단이라는 결단을 내린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품질 점검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해 고객들로부터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권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47년간 수많은 어려움을 도전과 혁신으로 극복하며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왔다"며, "최근의 어려운 경영여건 또한 회사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고 삼성만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초일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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