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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뉴스] 혼술의 진수 '1인 위스키' 등장
[브런치뉴스] 혼술의 진수 '1인 위스키' 등장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6.11.16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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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대한민국 식음료업계는 지금 ‘혼술’, ‘혼밥’에 모든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가구가 늘면서 혼자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시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귀가 시간을 더욱 단축시킨 것도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가정간편식이나, 가정용 주류의 수요가 늘어나며 소비형태의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주류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가정용 주류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며 최근 혼밥·혼술족을 위한 새로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보해양조 술탄오브콜라(좌), 롯데주류 스카치블루 하이볼(우)(출처=각 사).

하이트진로의 망고링고, 이슬톡톡뿐 아니라 오비맥주의 가정용 칵테일 콘셉트의 ‘믹스테일’까지 꾸준한 신상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위스키의 변신이 단연 눈에 띕니다. 김영란법으로 인한 회식 등의 감소로 위스키도 홈술, 혼술족 트렌드에 맞게 바뀌고 있습니다.

혼자 또는 가정에서 마시기 부담스러웠던 위스키가 대중화를 선택한 것입니다.

보해양조는 ‘부라더 하이볼(High Ball :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음용법)’에 이어 ‘술탄오브콜라’라는 새 제품을 내놨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저도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제품은 익숙한 콜라 맛에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을 첨가해 청량감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마치 잭콕 같은 느낌의 주류를 캔에 담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롯데주류는 최근 순하리 소다톡, 순하리 와일드펀치 등에 이어 스카이블루 하이볼을 출시했는데요, 롯데주류의 정통 위스키인 ‘스카치블루’ 원액에 탄산을 가미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7도로 위스키의 풍미를 가볍게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소용량 위스키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200㎖)’을 출시했습니다. 소비자가는 8,000원으로 가격 부담을 확 줄였습니다.

상대적으로 고가라는 인식이 깔려 있는 위스키에 대한 고정관념 해소하고 주변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입니다.

날이 갈수록 혼술, 홈술족이 즐길 수 있는 주류들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주류업계가 가정용 주류로 김영란 법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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