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장바구니물가'는 우리 동네 대형마트의 실제 가격을 소비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연재됩니다.
장바구니물가는 오전 컨슈머치 기자가 직접 대형마트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는데 그날 행사중인 품목 역시 조사대상에 포함되므로 소비자들은 이 기사를 바탕으로 당일 저녁 장보기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하면 됩니다.
본지는 서울 지역을 순회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할 예정이며, 매주 4회 연재됩니다.
[컨슈머치 = 김나희 기자] 컨슈머치는 구로구 인근 대형마트의 장바구니물가를 조사한 결과 대상 생필품의 가격차가 최고 73.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래표 참조>
특기할 만한 것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가격도 잘 알려진 품목의 마트별 가격차는 거의 없지만 그렇지 않은 품목은 가격차가 커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 깨끗한 나라 물티슈 10매짜리의 경우 하나로마트 구로본점이 가격할인을 실시하면서 개당 163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비해 행사를 하지 않는 이마트 구로점과 홈플러스 신도림점은 283원으로 무려 73.6%, 120원 가격이 높았다.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상품 중 3겹 30m*30롤 화장지의 경우엔 이마트 구로점이 2만5,900원으로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 하나로마트 구로본점과 홈플러스 신도림점의 1만7,900원에 비해 44.6%인 8,000원이나 비쌌다.
‘CJ 라이온 비트 EX 리필형’ 1kg 짜리 세탁세제의 경우에는 롯데마트 구로점이 2,828원으로 할인행사중인 하나로마트 구로본점 2,066원에 비해 762원 36.8%나 비쌌다.
할인행사 중이 아닌 품목으로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좋은순면 울트라 날개 대형’ 32p 생리대의 경우에는 롯데마트 구로점이 9,900원인데 비해 홈플러스 신도림점이 1만2,900원으로 23.2% 가격이 높았다.
쌀 10kg의 경우 동일 브랜드가 전 마트에 입점해있는 경우가 드물어 브랜드별 비교조사는 어려운 관계로 저가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마트별 최저가 쌀값만을 조사했는데 롯데마트 구로점의 경우 쌀10kg 최저가는 1만7,800원이었지만 홈플러스 신도림점의 경우 최저가는 2만3,900원으로 6,100원 차이가 났다.
조사대상 품목은 롯데마트 ‘고향의향기미’, 이마트 ‘땅끝마을해남쌀’, 하나로마트 ‘숯쌀’, 홈플러스‘ThePlus좋은쌀’ 등이다.
달걀의 경우 대형마트별 PB상품으로 롯데마트 ‘프라임엘1등급계란(왕란)’, 이마트 ‘노브랜드무항생제계란’, 하나로마트 ‘농협안심계란신선란’, 홈플러스 ‘홈플러스 친환경신선왕란’의 가격을 비교했는데 롯데마트가 4,500원으로 이마트 3,480원에 비해 29.3% 1,020원이나 비쌌다.
농심 신라면 5개입, 광동제약 삼다수 2리터 6개입,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1리터 등의 경우엔 가격차가 거의 없었다.


▶서울 구로구 인근 대형마트 위치
롯데마트 구로점 :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 482
이마트 구로점 :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2길 43
하나로마트 구로본점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중앙로28길 49
홈플러스 신도림점 :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 661
※위 기사는 어떤 광고비나 협찬 없이 작성됐음을 알립니다.